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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부, 넷제로 국제협력 확대·강화 나선다
  • 작성자탄소중립전략센터
  • 발행일2025.03.03

김완섭 환경부 장관OECD·IEA·UNESCO·ITF와 다자외교 추진

▶ 탄소무역장벽·플라스틱오염·친환경차·저탄소 에너지 확대 논의

▶ ‘세계 환경의 날’ 국제적 관심 촉구…2025년 제주 행사 준비 본격화

◇작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사진: 환경부
◇작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사진: 환경부

[넷제로뉴스] 환경부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3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UNESCO),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교통포럼(ITF) 등 주요 국제기구와 면담을 진행하며, 기후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탄소무역장벽 및 플라스틱오염(OECD), △물·자연(UNESCO), △에너지(IEA), △친환경차(ITF) 등 주요 환경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후환경 분야 대응과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제주)’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OECD·UNESCO와 환경 협력 강화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OECD가 기후통상 규범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탄소집약도 논의(post-CBAM)에서 탄소집약도가 단순한 교역 장애 요인이 아니라 저탄소 시장 창출과 녹색 전환 촉진 수단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2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OECD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한, OECD가 세계 환경의 날과 같은 시기에 발간하는 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와 관련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리디아 아서 브리토(Lidia Arthur Brito) 유네스코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경북 동해안과 단양 지역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협의,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IHP) 50주년 기념식(‘25.6.11~13, 파리 유네스코 본부) 협력 강화, △한국형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사례 공유,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개소(‘25.4월, 제주)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IEA·ITF와 새로운 협력 창구 개척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OECD 및 UNESCO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그동안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던 국제교통포럼(ITF)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와의 첫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새로운 협력 채널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 및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현상)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한,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저탄소 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의 연구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OECD와 UNESCO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IEA와 ITF와는 새로운 협력 창구를 마련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외교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