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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로우카본, DAC 계약 3건 체결...매출 상승세 본격화
  • 작성자탄소중립전략센터
  • 발행일2025.04.07

DACCU로 탄소 크레딧 생성할 ‘방법론’ 개발 등 전문사와 협력

 

[에너지신문] 기후테크 전문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이 기후테크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특히 로우카본은 올해 1분기 CCUS법에 명시된 공기 중 직접포집 사업인 DAC 관련한 세 건의 계약을 체결해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DAC 사업은 프로젝트 당 하루 1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제거하는 사업으로 로우카본 강진공장에 최단기간 내에 설치해 올해 삼사분기 중에 가동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 로우카본 CI.
▲ 로우카본 CI.

이 계약은 작년 연간 약 600kg의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인 ‘제로씨(Zero·C) 50k’의 조달청 혁신제품 판매에 이은 것으로, 향후 많은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씨 50k와 연간 300톤 규모의 DAC 기기를 계약한데 이어, 30년생 소나무 3~4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맞먹는 소형 DAC 기기인 ‘카본트리’를 개발 완료해 DAC 상품을 다양화했다. 카본트리는 공원 등의 경관 조명등과 같은 이미지로 디자인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 속에 계약을 위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로우카본은 기기 개발 및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품질의 탄소 크레딧을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300톤 규모의 DAC 설비가 완료되는 올해 3/4분기 안으로 방법론 등록을 완료해 DAC 본격 가동과 더불어 탄소 제거 실적을 인정받아 고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로우카본은 고객과 더불어 크레딧 수익이라고 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갖추게 된다.

실제 GS칼텍스 홈페이지에 의하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으로부터 향후 6년간 수억 달러로 추정되는 50만 개의 탄소 크레딧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DAC로 생선된 탄소 크레딧을 시장가격인 약 1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구글은 직접 공기 포집(DAC) 회사인 홀로센(Holocene)과 1000만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는 탄소 크레딧에 대한 선구매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프론티어는 2030년까지 탄소 제거에 10억 달러(약 1조 45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며, 실제로 약 57만여톤의 탄소 제거 규모에 해당하는 약 430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도 탄소 제거 크레딧이 향후 수익모델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