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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석탄발전 인프라, 친환경 발전사업에 활용한다
  • 작성자탄소중립전략센터
  • 발행일2025.04.29

발전5사, 폐지 석탄발전 친환경 대체사업 구체화
산업부, 적극 지원의지 강조...지역 성장동력 기대

[에너지신문] 발전공기업 5사가 석탄발전 소재지역의 지자체와 함께 향후 폐지되는 석탄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대체사업을 구체화한다.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석탄회관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석탄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대체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15년대비 미세먼지 약 41%를 저감한 태안발전본부.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지난해 12월 10일 출범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는 그간 두 차례 논의를 통해 석탄발전 폐지로 인한 고용, 지역경제 등 영향을 최소화하는 석탄발전의 질서있는 전환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발전 5사는 주로 석탄발전의 대규모 부지와 전력설비를 활용, 수소 생산시설 및 발전시설로 전환하고, 석탄 인프라 시설을 수소·암모니아 인수·저장시설로 전환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석탄발전 송전설비를 활용한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BESS, 태양광 등 다양한 대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아직은 사업 구상단계로,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체사업에는 다수의 인허가 등 절차가 수반되는 만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정부, 발전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3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3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최남호 산업부 차관은 “발전사의 친환경 대체 발전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져왔던 발전 5사도 좌초자산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발전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탄발전폐지지역지원법’과 정부가 준비중인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통해 발전사의 에너지전환 계획이 안정적·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